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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통일전망대를 가보고 싶어서

이번의 강원도 여행은 좀 특별했는데요.

강원도의 대표 관광지인 속초나 강릉이 아닌 고성으로 정했습니다.

 

사실 계획은 아침은 대충 휴게소에서 떼우고

통일전망대를 구경하고 속초로 넘어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휴게소는 들리지도 못하고 그냥 바로 아점을 먹으러 고성쪽으로 향했어요.

 

첫째로는 우선 웬일로 아이가 멀미를 하고 고생을 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중간에 살짝 맛집 검색 후 찾아갔네요.

 

사실, 급하게 검색해서 찾은 맛집이라 별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결론적으로는 정말 너무나 만족했습니다.

 

바로 "금강산 횟집"

 

 

꽤 규모가 큰 곳이었구요. 오전 일찍 방문했는데, 이미 단체석 예약도 되어 있는게,

주변에서 현지인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인 거 같더라구요.

앞에는 대형 수조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던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 좋았던게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아이들 있다고 자리도 편한데로 안내해주시고

아이들이 수조근처에서 이리저리 구경하는데 설명해주시고 귀여워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네요.

 

 

아이들의 정말 최고의 아쿠아리움^ㅡ^

 

 

 

두둥! 저희는 우선 아이가 속이 안좋다고 해서 부부 위주로 물회와 회덮밥을 시켰어요.

하지만 나온 수많은 밑반찬들!

먼저 김치.

 

 

콩나물무침

 

 

미역줄기

 

 

 

 

연어구이도 나왔는데 정말 최고 였어요.

그리고 아이들 먹이라고 미역국과 밥까지 그냥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완전 감동!!!

 

보통 밥도 천원씩에 판매하시지 않나요?

한그릇도 아니고 두그릇씩이나 주시고.

국도 두개 따로 주시고 완전 너무 감사해서 다음에 오면 꼭 회먹으러 와야겠다 싶었네요.

 

 

아이들도 요 생선구이 너무 맛있다며..

정말 그냥 생선구이로 파셔도 되겠더라구요.

 

 

 

깔끔한 밑반찬에 완전 시원하고 맛있었던 물회!

아쉽게도 겨울이라 소면이 아닌 밥을 주셨는데요.

정말 완전 회도 많고 맛도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남편하고 완전 클리어~~

 

 

보통 횟집에 가면 그나마 스키다시로 아이들 배를 채우면 되는데

물회를 시키게 되면 아이들 먹일게 없어서 난감할 때가 많거든요.

근데 요기는 반찬도 많고 아이들도 잘 챙겨주셔서 너무 편안하게 잘 먹었네요.

 

아이도 처음에는 속이 안좋다며 굶겠다고 하더니만

밥한 그릇 뚝딱 했네요.

급하게 찾아간 곳이었는데 맛도 좋고 친절하셔서 대만족!

다음에도 꼭 들릴려구요^ㅡ^

혹시, 고성 근처의 맛집 찾으시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주소: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대진항길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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