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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네일샵을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여름이면 항상 맨 발톱을 내놓기가 살짝 민망하긴 하더라구요.

작년까지는 젤 네일을 한번 혹은 두번 받고 여름을 견뎠는데요. 올해는 대싱디바 패디제품으로 여름이 걱정 없을 듯 해요. 다만 문제라면 몇몇 분들의 후기를 보면 발톱이나 손톱이 약하면 아무래도 곰팡이가 생겼다는 분들도 있고 윗쪽의 발톱이나 손톱이 살짝 벗겨졌다는 분들도 있고..흠..

 

저는 아직까지 1주일넘게 항상 하고 있는데 그런 적은 없네요. 발톱은 사실 2주까지도 붙여봤어요.ㅋㅋ

 

네일제품도 물론 자르고 모양을 다듬으면 발톱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전 어쨌든 많은 부분을 잘라야 하고 모양잡기도 어려워서 그냥 항상 패디 제품을 따로 사서 붙이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하나 더 장만!

 

이미 몇 개의 제품을 섭렵했더니 딱히 고를 제품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네일 제품에 비해서 확실히 패디제품은 고를 수 있는 디자인이 너무 한정되어 있어요. 내년에는 아무래도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은데...흠..

어쨌든 그래서 이번에는 그래도 한번도 붙이지 않은 제품으로 들고 왔어요.

웬지 한번 붙인 디자인은 또 붙이기가 싫더라구요.::))

 

뒷면에는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붙이는 팁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눈여겨 보시는 것이 좋겠죠? 혹시하 잘못된 방향으로 붙이면 난감합니다.

 

두둥! 오픈해 보니 이렇게 다양한 구성으로 들어가 있어요. 우선 엄지발톱에 붙이는 것이 크기별로 6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가장 작은 것 2개가 딱 맞고 나머지 4개는 아무래도 조금씩 잘라야 크기에 발톱 크기에 맞게 잘 붙여지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 약 18개 정도의 작은 사이즈들이 들어있어요.

 

요건 뗄때 쓰이는 우드스틱과 발톱 표면과 끝부분을 정리할 수 있는 것과 겉면을 닦는 프리패드도 들어있어요. 맨 처음 대싱디바 나왔을 때는 저런 구성품도 안들어있고 다 개별 구매했었는데 이제는 저렇게 한세트로 친절하게 들어있네요.

사실 근데 우드스틱은 잘 안써요. 그냥 손으로도 시간이 지나면 잘 뜯어지더라구요.ㅋㅋ

 

하지만 붙이는 위치는 정말 중요! 잘 기억해 주세요!

 

친절하게 붙이는 순서도 나왔있어요. 먼저 프리패드로 깨끗하게 발톱의 유수분을 제거해야하는데요. 혹시 분실하셨거나 모자르면 화장솜에 네일리무버를 살짝 묻히셔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는 붙이고 손잡이를 떼어내면 됩니다. 아! 우선 근데 묻히는 순간 꾹꾹 눌러주어야 잘 붙고 떨어지지 않으니 기억해 두세요. 설명서에는 손잡이를 떼어낸 후 붙이라고 되어있지만 전 너무 작은 크기라 손잡이를 떼어내면 붙이기가 어렵더라구요.

 

표면 정리를 위해 프리패드를 뜯고 열어보니 이렇게 알콜냄새가 확~나는 휴지를 만날 수 있어요. 표면정리를 위해 꼭 사용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렇게 붙이고 나서 끝의 손잡이 부분을 뜯어줘요.

 

정말 1분만에 끝! 특히나 패디케어 제품은 사람마다 발톱크기가 다르지만 어쨌든 처음 개봉해서 사용하면 제 발톱에 맞는 사이즈들이 10개가 딱 준비되어 있으니 자를 필요도 없고 다듬을 필요도 없이 바로바로 붙일 수 있어어 1분안에 완성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제 두번째, 세번째 부터는 아무래도 패디케어제품도 딱 맞는 사이즈들이 줄어들어서 조금의 손질이 필요하게 되더라구요.

 

주변에 저보다 발톱 큰 친구들이 있으면 같이 공유하면 좋으련만...다들 저랑 같은 사이즈들이라 그 부분이 아쉬워요.

그래도 역시나 합리적인 가격에 기분전환에 이 만한 것이 없겠죠?

패디는 하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스럽고 샵에 갈 시간이 부족하시다면, 대싱디바 패디제품 강추! 드립니다.

 

올 여름은 이렇게 잘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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