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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방이동의 먹자골목에는 정말 맛집들이 많은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아이가 어려서 같이갈 엄두도 못내고 집에 놓고 갈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요. 이제는 아이들이 좀 크다보니 우리 부부 둘만의 외출도 가능해졌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방이동 맛집을 하나씩 방문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주말에 다녀온 할머니멸치국수 집!

 

 

정확한 이름은 " 할머니 포장마차 멸치국수" 입니다^ㅡ^

멸치국수만 보면 아이들 데리고도 갈 수 있겠다 싶지만, 사실은 포장마차라는 사실! ㅋ

 

의자도 불편하고 살짝 좁은 실내에 다들 술을 마시는 분위기라 아이들 데리고는 무리라고 판단.

저희 부부 둘이서 늦은 밤에 다녀왔어요.

 

메뉴판인데요. 포장마차인만큼 굉장히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은 사실 착한 가격은 아니죠?::))

 

여기의 대표 메뉴는 꼬막, 잔치국수! 다들 테이블에 요 두개는 하나씩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완전 꼬막 킬러라 잔뜩 기대!

 

소주한병 시키니, 요렇게 세팅되어져 왔어요.

물은 셀프구요. 대기하려고 줄서는데 여쭤봐도 대답도 없으세요..;;;

 

그냥 밖에서 알아서 서 계시면 되요. 아쉽게도 친절함은 기대할 수 없답니다. 흠..

 

두둥! 기다리던 꼬막! 완전 살이 오동통하니 쫄깃하고 비린대도 전혀 없어요.

요거 하나씩 까서 간장에 찍어먹으니 굿굿굿!~

 

완전 오동통한 꼬막! 집에서 하면 손질도 번거롭고 비린내 안나게 삶는 것도 힘들던데 비법이 궁금해요.

어쨌뜬 간장에 푹~ 찍어서 금새 클리어~

 

 

그래서 시킨 두번째 안주, 바로 오돌뼈! 요것도 적당히 매콤하면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는 국물 좀 달라고 몇번이나 말씀 드렸지만, 역시나 대답없는 메아리::))

 

 

그래서 시킨 5천원짜리 잔치국수!

사실 잔치국수 치고는 싼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다들 시키고 워낙 대표 메뉴라고 해서 궁금해서 시켜봤어요. 워낙 집에서 자주 해먹는 음식이라 사실 돈이 살짝 아까웠지만..뭔가 아쉬울거 같아서 시켰는데요..

흠..전 개인적으로 요 잔치국수가 제일 별로더라구요.

 

제가 집에서 국물을 직접 내고 끓여서 그런지, 요건 살짝 MSG 맛이 났어요. 오뎅국 끓일려고 오뎅사면 들어가 있는 그 소스 맛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실망! 아마도 다음 번 방문때는 국물을 달라고 계속 외쳐되지 국수를 따로 시키진 않을 듯 싶네요.

 

하지만 꼬막과 오돌뼈는 맛있게 클리어!~~

잔치국수도 다들 맛있다고 하던데....흠..제 입맛에 따른 주관적인 판단이니 방문해보시면 한번쯤은 그래도 맛보셔도 좋을 듯..어쨌든 대표음식이니깐요^ㅡ^

 

앞으로도 아마, 우리 둘만의 한잔의 그리울 때는 또 방문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친절함은 기대하기 힘드니 본인이 알아서 대기순서 챙기시고 들어가셔야 해요. 조금만 더 친절하시면 좋을텐데....

 

위치는

 

골목에 위치해있지만 방이중학교 바로 앞이라 방이중학교만 찾으시면 금방 보이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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